최근 휴대전화 사기와 결합한 새로운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했는데요.![surprise surprise](http://inv.fss.or.kr:8086/res/libs/module/ckeditor/plugins/smiley/images/omg_smile.gif)
사기범 일당은 ‘15. 5월 경 저축은행 대출상담사 윤모씨를 사칭하여 피해자 A씨에게 대출상담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들은 A씨에게 "연 10%의 이자로 수천만원을 대출해 줄테니 대출 심사를 위해 신분증 사진과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달라"고 속여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습니다.![angry angry](http://inv.fss.or.kr:8086/res/libs/module/ckeditor/plugins/smiley/images/angry_smile.gif)
사기범 일당은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로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A씨의 결제정보를 입력해 휴대전화를 구입했고, 이를 중고품 매매업자에게 되팔았습니다.
이들은 범행 추적을 막기위해 휴대전화를 받을 때 일반 가정집으로 물품을 배달시키고 택배기사에게 소화전 등 특정장소에 물품을 놓아두도록 한 뒤, 퀵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현장에서 물품을 찾아오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퀵서비스 기사로 일하다 서로 알게 되었다는 사기범 일당은 "과거 퀵서비스 기사로 일할 때 의심스러운 배송이 많았는데, 그게 보이스피싱이라는 걸 알게 돼 쉽게 돈을 벌 욕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 사기범 일당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콜센터 담당과 휴대전화 수거·판매 담당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은행 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돈이 입금되면 30분 동안 이를 찾을 수 없도록 하는 지연인출제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이 어려워지자 사기범들이 위와 같이 새로운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일반 물품을 사면 곧바로 결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지만,
휴대전화 대금 결제는 보통 한 달 뒤에나 이뤄져 피해자들이 한동안 피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피해 구제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상한 전화가 왔을 때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바로 전화를 끊어 버리시고, 혹시 사기범이 신분증 사진과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이에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yes yes](http://inv.fss.or.kr:8086/res/libs/module/ckeditor/plugins/smiley/images/thumbs_up.gif)
- 출처 : 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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