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대출,직장인 대출,무직자 신용 대출,신용 불량자 대출
진화하는 대출 미끼 보이스 피싱 남성 아나운서 :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이스 피싱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기획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성 아나운서 : 오늘은 전통적인 수법이지만 여전히 보이스 피싱 피해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대출 빙자형을 소개해드립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보이스 피싱 조직원 : 완납을 하거나 1천만 원 이상 상환이 되면 고객님이 여유 자금이 1천만 원 이상이 있다는 게 증빙이 되니까 저희 마이너스 통장이 그 2배 한도인 2천만 원까지 발급이 되는 거고 KNN 강소라 기자(sol@knn.co.kr) : 대출빙자형 보이스 피싱의 실제 목소린데요 이 유형은 전통적인 수법으로 전체 피해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 할 만큼 흔합니다. 주로 제1 금융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제적 약자들을 타겟으로 하는데요. 부산, 경남 피해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당장 돈이 급한 가장들이 많은 40~50대가 주 피해 대상이었습니다. 또, 기관 사칭형과는 달리 여성보다는 남성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이 유형은 대출한도를 늘려주겠다거나, 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며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해서 돈을 가로챕니다. 사실 이런 방법들은 실제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보이스 피싱과 구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김재한(부산경찰청 전화금융사기수사 1팀장) : 금융회사가 아닌 법인계좌로 돈을 주시면 안되고 의심스러우면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가지고 대출을 신청하시고 상담을 받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강소라 기자 : 온라인으로 대출해주겠다는 햇살론들 저금리 서민 금융상품이나 국민 행복기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이나 지원이 필요하시다면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안태승(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팀장) : 상담하는 과정에서 신용작업, 전산작업 등의 명목으로 돈을 먼저 입금하게끔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보이스 피싱이니 절대 응대하셔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강소라 기자 : 대출빙자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앱을 깔면 게임은 끝인데, 특히 이런 문자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문자 내용 설명] XX저축은행 박XX대리입니다. 고객님은 저리로 대환대출 가능 하십니다. 대출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모바일로 신청하세요. [문자 내용 설명 끝] 강소라 기자 : 이 문자대로 대출 전용앱을 제 핸드폰에 설치 한 다음에 대출 신청을 해보겠습니다. 바로 전화가 오네요. 여보세요? 사기범 : 안녕하세요 고객님 XX저축은행 박대리입니다. 강소라 기자 : (사기범에게 들리지 않게, 핸드폰 마이크를 막고 말한다) 잠깐, 사기가 아닐까요? 일단 전화를 끊고 인터넷에 이 저축은행을 검색한다음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를 해봐야겠습니다.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거기 XX저축은행 박대리라고 있나요? 사기범 : 네 안녕하세요 고객님. 저 조금전에 통화한 XX저축은행 박대리라 합니다. 지금 대출 1000만원 갚으시면- 강소라 기자 : (전화를 끊는다) 아, 좀 전에 그 상담사가 전화를 받네요. 이제 안심하고 돈을 보내보겠습니다. [문자 내용 설명] 1천만 원 이체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자 내용 설명 종료] 강소라 기자 : 보신것처럼 저는 방금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돈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처음에 핸드폰에 깐 앱을 통해서 제가 건 모든 전화가 다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연결되는겁니다. 본격 보이스 피싱 타파 뉴스! 다음 시간에는 이 같은 메시지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 출처 : 금융감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