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유관기관간 신속한 공조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
한 70대 여성 고객이 정기예금 4,000만원을 중도 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직원이 중도해지 사유를 묻자, 병원비 때문에 돈을 빌린 게 있어서 갚아야 하고 집 수리에도 사용해야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직원이 계좌 이체 및 수표 발행을 권유하였음에도 현금 인출을 고집하는 것이 이상해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여 정기예금 해지 사유를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직원에게 했던 이야기와 똑같이 대답하였고 현금으로 찾아가서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요즘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서 보호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택까지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고객 자택 근처에 도착하자 고객이 경찰관이 자택에 들어가는 것을 꺼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물 한잔만 달라고 하면서 자택에 같이 들어갔고, 들어가서 다시 이야기를 하자 달라고 하여 자택에 들어가서 재차 질문을 하고 있는데 마침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상대방은 찾아온 돈을 집에 잘 숨겨두고 추가로 다른 예금을 인출해 올 것을 지시하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전화를 끊었습니다. 알고보니 전화한 것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었습니다.
- 출처 : 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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